최근 동성애 관련 설교로 논란이 된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 부목사가 7일에 이어 8일 다시 사과문을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부목사는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목사로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교회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설교를 통해 교회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는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교회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들에게 초대교회 교인들 같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정 받는 삶을 살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저의 지혜 없음으로 이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2가지 표현, '대세는 이미 넘어갔습니다'라는 말과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것은 소위 '꼰대'들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제 부족함의 결과"라고 했다.
부목사는 "제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느꼈던 충격, 젊은 사람들의 참담한 반응들을 보면서 그들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했던 것이 많은 분들께 아픔을 드렸다"며 "진심으로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동성애라는 죄의 큰 물결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셨던 분들에게 저의 부족한 경험과 지식으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저 역시 우리 교단(예장 합동-편집자 주)에서 인정하는 동성애에 대한 확실한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위해 눈물로 애통해하며 기도하고 계신, 그리고 일선에서 애쓰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와 동시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린다"면서 "저는 앞으로 오늘을 계기로 자중하고 근신하며 이후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교회의 지도에 따르겠다"고 했다.
두번째 사과문 전문
어제 하루동안 참 많은 분들의 사랑의 질책들과, 또 격려의 말씀들을 전해들었습니다.지적해주시는 말씀들을 듣고, 그 시각으로 스스로 제 설교를 다시 점검해보았습니다.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목사로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교회에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설교를 통해 교회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는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교회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들에게 초대교회 교인들같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정 받는 삶을 살자'라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저의 지혜 없음으로 이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2가지 표현,"대세는 이미 넘어갔습니다" 라는 말과"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것은 소위 '꼰대'들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제 부족함의 결과입니다. 제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느꼈던 충격, 젊은 사람들의 참담한 반응들을 보면서그들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했던 것이 많은 분들께 아픔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동성애라는 죄의 큰 물결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셨던 분들에게 저의 부족한 경험과 지식으로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저 역시 우리교단에서 인정하는 동성애에 대한 확실한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위해 눈물로 애통해하며 기도하고 계신, 그리고 일선에서 애쓰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와 동시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저는 앞으로 오늘을 계기로 자중하고 근신하며이후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교회의 지도에 따르겠습니다.
정진영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