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한 대형교회가 교도소에서 7번째 캠퍼스를 개척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달라스에 소재한 게이트웨이교회(Gateway Church)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목사는 주일인 지난 3일 성도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게이트웨이교회는 미국 전역의 6개 컴퍼스에서 주말에만 총 27번의 예배를 드린다. 새로운 캠퍼스는 전 책임자이였던 스테판 윌슨 목사가 맡기로 했다고.

그는 "게이트웨이 교도소에서 캠퍼스를 열기 위한 첫 모임을 7년 전에 가졌다. 우리는 이를 위해 7년 동안 기다려왔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교회에서 수감자들이 예배에 사람들을 초청하고 찬양팀을 꾸리게 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모리스 목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게이트웨이교회의 모든 이들에게 관심이 있다. 교도소 안의 많은 남성과 여성들은 사회로부터 잊혀져간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의 사랑을 알아주길 원한다. 또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아주길 원한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다른 교계 인물들이 지지를 보냈다.

그래함 목사는 "삶이 변화되고 있다. 이미 500명 이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을 결단했다. 미국 전역의 교회들이 각 지역의 교도소에서 이와 같은 일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