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금)부터 30일(주일)까지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서 있을 워싱턴 주 선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기도모임이 지난 23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있었다.
대회 실행위원들은 이번 대회에 워싱턴 주와 함께 오레곤과 밴쿠버 지역 교회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대회를 통한 선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대회 실행위원장 이형석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진 미국에는 여전히 불신앙적인 요소들과 인종차별, 하나님을 거부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미국 땅에 다시 한 번 부흥의 불길이 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서북미 지역에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고 세운 교회들마다 말씀과 기도가 넘쳐나는 회개의 운동과 부흥의 파도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목사는 또 흑인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미국을 이끄는 리더십 가운데 흑인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데, 교회 안에는 그들의 수가 줄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며 "우리 교회가 흑인선교의 중요성에 눈을 떠, 흑인들을 향한 선교 열정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교는 교회 부흥의 수단이 아닌 교회의 본질적인 목적과 사명"이라며 "대회를 위한 워싱턴 주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가 일어나, 워싱턴주 한인교회가 선교 공동체를 이루고, 타 문화권까지 전도와 선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기도 모임은 워싱턴주 선교대회와 서북미 지역 부흥과 함께, 전 세계에 퍼져있는 3만 명의 한인선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 특별히 핍박 받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