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오는 23일(수) 오후 7시, 헝가리 박완주 선교사를 초청해 "하나님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일일 선교 부흥회를 갖는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박완주 헝가리 선교사님은 10년 만에 7개의 교회를 개척해, 헝가리 집시들의 목자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이번 선교 부흥회를 통해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듣고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오는 26일(토) 오후 7시, 27일(주일) 오후 2시에도 박 선교사를 강사로 선교 집회와 세미나를 이어간다.
헝가리 미쉬콜츠 지역 집시촌에서 한국 선교사로는 유일하게 집시 선교를 펼치고 있는 박완주 선교사는 사실 미국에서 목회를 하던 한인교회 목사였다.
박 선교사는 1994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주님의침례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해오다, 15년간 담임 사역을 했던 안정된 목회 생활을 접고 2009년 8월 돌연 헝가리 집시촌 선교지로 향해, 미주 한인 교계에 큰 도전과 파장을 안겨주기도 했다.
당시 박 선교사는 선교지로 향하는 이유에 대해 "하나님께 진 복음의 빚을 갚고, 남은 생애를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헌신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었다.
박완주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헝가리 집시인 '로마니'는 15세기 중반 북인도에서 발칸반도를 거쳐 유럽에 유입된 유랑민족으로 500여 년간 유럽 사회 속에서 동화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유럽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의 사각지역에 놓여있는 이들은 복음을 접할 기회도 적어 2% 미만의 복음화율로 선교가 시급한 대상이다.
특히 박 선교사의 사역지인 미쉬콜츠는 헝가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4개국의 국경 지역으로 유럽 집시들이 집중돼 있는 곳으로, 박 선교사는 이곳에서 교회 개척사역과 더불어 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박완주 목사 초청 선교 부흥회 및 세미나
일시 : 2019년 1월 23일(수) 오후 7시
26일 (토) 오후 7시, 27일(주일) 오후 2시
주소 : 1328 S 84th St, Tacoma, WA 98444
문의 : (253) 535-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