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그로쉘 목사
(Photo : Life.Church) 크레이그 그로쉘 목사

미국 라이프닷교회(Life.Church)의 크레이그 그로쉘(Craig Groeschel) 담임목사가 최근 설교에서 “인간을 상대로 한 사단의 가장 위험한 거짓말 중 하나는 이러한 곳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지옥의 실상을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주일(18일) ‘지옥의 공포’(The Horrors of Hell)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그로쉘 목사는 “강단에서 이 땅에서의 삶 이후에 관해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영원에 대한 당신의 믿음이 오늘의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이 오늘 사고를 당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고 믿는다면, 왜 현재를 위해 살지 않겠는가? 왜 스스로를 위해 살지 않겠는가? 만약 선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다면, 우리가 언젠가 영원히 살게 될 것을 믿는다면, 이는 오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로쉘 목사는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약 74%가 천국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만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는 영원히 지옥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옥이란 살인자, 성폭행범, 테러리스트 등 악한 자들이 가는 곳이고 자신에게 해당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마태복음 7장 13~14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말씀을 인용하면서 “내가 만약 사단이라면, 사람들에게 지옥은 없다는 생각을 심어줄 것이다. 만약 (지옥을) 믿는다 해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믿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당신에게 이러한 확신을 준다면, 당신은 아마도 원하는대로 살 것이다. 죄를 정당화하고, 그리스도를 거부하며 하나님에 대한 실제적인 두려움이 없이 살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난 당신에게 지옥은 실제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믿게 할 것이다. 그래서 당신으로 하여금 자기중심적으로 살게 할 것이다. 당신은 평안을 좇고 이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 것이다. 희생을 거부하고 박해를 피하고 현재를 사랑하며 살 것이다. 매일 많은 이들에게 믿음을 나누지 않고, 영적인 급박성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살아갈 것이다. 불행히도 많은 이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로쉘 목사는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지옥이 왜 존재하는가? 먼저, 지옥은 하나님께서 사단을 정의롭게 다루시기 위해 존재한다. 많은 이들이 사단을 떠올릴 때, 빨간 양복에 망토를 두른, 뿔 달린 무해한 남자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사단이 모든 악의 확신이라고 말한다. 모든 중독의 뒤에는 영적인 적이 있다. 모든 두려움, 고통, 수치심이 어둠의 왕자로부터 나온다. 그는 파괴자, 속이는 자, 용, 어두움의 천사이다. 그는 당신의 대적자, 유혹자, 원수, 악한 존재, 도둑, 거짓의 아비, 어둠의 왕, 지옥의 천사이다. 당신의 기쁨을 앗아가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는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자들을 정의롭게 다루시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 공평해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정의롭지 않으면서 거룩하실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들은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되고, 주님의 임재로부터 격리된다”고 했다.

그는 “이는 말하기 쉽지 않은 주제이다.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옥의 실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대 복음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선하심에 대해 감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지옥이 마치 ‘잔치’와 같다며 농담하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지옥은 고립과 절망의 끔찍한 장소로 이곳의 사람들은 영원히 그리스도와 격리된 채 살아간다”고 했다.

그로쉘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선하신 하나님이 ‘선한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낸다는 생각 때문에 문제 의식을 갖지만, 우리들 중 아무도 ‘선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여러분이 잠깐 동안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선다면, 어려분은 당신의 악함을 깊이 알게 될 것이다. 자연적으로 우리는 죄악된 존재이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분은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이시다. 그분은 공의롭지 않고 거룩하실 수 없으며,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잘못을 심판하셔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할 때, 그분을 알지 못할 때, 우리가 그분의 목전에서 악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분이 인류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무슨 일을 하신 것인가?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킨 동시에 억제할 수 없는 사랑을 보여주신다. 예수께서는 완벽한 자들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해 오셨다. 그분은 건강한 자를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병든 자를 위해 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