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마블 스타디움(Marvel Stadium)에서 3일 동안 열린 부흥집회에 수 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전도의 열의를 다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간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 중 수 천명이 거리로 나아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이들을 놀라게 한 것은 복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어웨이크닝 오스트레일리아'(Awakening Australia) 집회는 '어웨이크닝 유럽'(Awakening Europe) 지도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벧엘교회에서 사역했던 벤 핏제럴드(Ben Fitzgerald) 목사가 조직한 단체이다.

어웨이크닝 오스트레일리아의 다니엘 하겐(Daniel Hagen) 공동책임자는 행사의 마지막인 주일날 "마귀가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그들을 마을 밖으로 모두 몰아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거리 전도를 통해 수 백명의 사람들이 영접 카드에 서명했으며, 더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올해 10만 명의 영혼을 구원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왔다.

핏제럴드 목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한다. 하나님께서는 조국을 위해 선교사가 되길 원하는 자들을 기르고 싶어하신다고 느꼈다. 우리는 호주인들이 선교사가 되길 원한다. 우리의 마음은 다른 어떤 모임이나 커다란 콘퍼런스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풀뿌리와 같다. 사람들이 이를 가져다 심고 기르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호주인들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을 기대하며 불을 지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벧엘교회의 빌 존슨(Bill Johnson) 담임목사는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한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다. 아픈 이들을 치료하고, 죽은 자들을 살리고, 마귀를 쫓아내며 문둥병자를 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나의 임무를 변경할 수 있는 권리가 내게는 없다. 내가 이를 위해 노력했고 실패했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분은 분명히 아픈 자들을 치유하고, 죽은 자들을 살리고, 마귀를 쫓아내며 저는 자들을 깨끗케하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