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 참석한 미주장신대의 구경모 교무처장, 이상명 총장, 강우중 교수.
덴버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 참석한 미주장신대의 구경모 교무처장, 이상명 총장, 강우중 원격교육원 디렉터.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가 학위 인가 기관 중 하나인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의 정회원(Accredited Member)으로 인준됐다. 한인신학교 가운데 ATS 정회원 자격은 2013년 월드미션대학교가 최초로 취득했으며 그 후 2016년 그레이스미션대학교가 뒤를 이었다. 현재 미성대학교가 ATS 준회원 단계까지 와 있다.

미주장신대는 지난 2018년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정례 회의 겸 ATS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회원으로 승인됐다. 신학교는 물론 종합대학교 내의 신학대학원까지 270여 학교가 가입된 ATS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얻음으로써, 미주장신대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다. 1977년 설립 이후 미주장신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과정에서 건전한 복음주의 신학 교육을 제공하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대표적인 선교지향적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ABHE(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후 지난해 11월에는 한인신학교 가운데 최초로 철학박사(Ph.D. in Contextual Studies) 과정을 개설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신학학사(B.Th.), 교역학석사(M.Div.), 크리스천상담심리석사(MACCP), 선교학철학박사(Ph.D. in Contextual Studies), ESL 과정이 있고, 학사 및 모든 석사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또 학사 학위의 경우 토요일 하루 종일 진행되는 영어 수업을 통해서 취득할 수 있어, 영어권 다민족들에게도 다가서고 있다. 영주권 및 시민권을 소지한 학사 학생들은 연방정부 교육국으로부터 학자금 보조(Title IV)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