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사이어티가 제5회 소망 포럼을 라구나 우즈 빌리지에서 개최했다.
소망 소사이어티가 제5회 소망 포럼을 라구나 우즈 빌리지에서 개최했다.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지난 4월 5일(목)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라구나 우즈 빌리지에서 제5회 소망 포럼을 개최했다. 라구나 우즈 빌리지 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열린 이번 포럼의 주제는 “여러분, 선택하셨습니까? 장례 절차와 상속-가족을 위해 더 미루지 마세요”였으며 관련 전문가 3명이 강연하고 200여 명의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라구나 우즈 빌리지 한인회 정베드로 회장의 환영사 후, 주제 강연에 앞서 아르모니아 싱어즈의 테너 김일두 씨와 소망합창단의 ‘소망의 노래’에 이어 김일두 씨의 특송을 들은 후 유분자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유 이사장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어느 것을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제는 UC얼바인의 시신기증 프로그램 부장인 마크 부룩스 씨부터 시작되었다. 한인사회에서 늘어난 시신기증자 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시신기증자 상황과 자격 조건,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디그니티 메모리얼에서 나온 루페 마티즈 매니저와 조 오텀 씨는 장례 준비의 중요성과 준비,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장례 업체를 선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강사로 나선 상속 전문 변호사인 월터 최 변호사는 최근에 개정된 메디칼 관련 상속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상속법이 어떻게 다른지, 주택이나 기업, 현금 등 남길 유산이 있을 경우, 미리 리빙 트러스트를 작성해 놓아야 사후에 유족들이 시간과 재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최 변호사는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놓아야 자손들이 편하고, 본인들의 노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준비를 권고하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제강연과 관련된 여러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관련 업체 및 후원사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정보와 선물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