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회장 윤명호 목사)가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세 명의 한인 선교사 김학송, 김상덕, 김동철 선교사의 무사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뉴저지교협은 21일 오후6시 뉴저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 시무)에서 가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인 선교사들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를 가졌다.
이날 툭별기도 순서자들은 "이 세 분은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사역하다가 현재 북에 억류돼 있다"면서 "이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뉴저지교협은 이 세명의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특별기도 순서 외에도 다른 기도 순서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간절히 호소했다.
이날 뉴저지교협은 세 선교사의 석방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LFAN 단체의 유인물을 신년하례식 순서지에 끼워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LFAN(Love for All Nations)은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음식지원 및 의료사역, 농경사역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LFAN은 현재 세 명의 선교사들의 석방 청원에도 함께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석방 청원운동은 현재 청원 링크(goo.gl/sqSmcz)를 통해 진행 중이며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면 된다.
목사인 김동철 선교사는 지난 2015년 10월 단둥행 열차 타려다 평양역에서 체포돼 억류됐다. 김상덕 선교사는 2017년 4월22일, 김학송 선교사는 2017년 6월6일 평양에서 각각 체포됐다.
현재 북한은 김동철 목사에게 국가전복음모와 간첩 혐의를, 김상덕 선교사와 김학송 선교사에게는 반공화국 적대혐의 등을 적용했다. 김동철 목사는 2016년 4월 10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