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미프로농구(NBA) 인디애나와의 시즌 첫 경기. 상대 수비를 뚫고 슛을 날린 제레미 린(브루클린 네츠)은 착지 뒤 코트에 쓰러지는 순간 큰 부상을 직감했다. 

검진 결과 무릎 슬개골의 힘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브루클린 네츠는 곧바로 린의 시즌 아웃을 공식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신앙은 견고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라고 남겼다.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실 여러분의 지지에 날아갈 것 같다. 회복의 길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번 시즌은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게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태도, 내 위대한 꿈의 전적인 순종, 동료들을 섬기는 겸손, 그분의 완벽한 시간을 신뢰하는 법 등을 가르쳐주셨다. 난 나아지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랑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끝에는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doasyoumayLord)'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브루클린의 션 막스 단장은 "린은 오프시즌과 트레이닝캠프에서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면서 "린의 부상이 끔찍하지만, 구단은 그가 회복하는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다. 또 그가 리더십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역할을 기대했다. 

린은 시즌 첫 경기인 인디애나 전에서 25분을 뛰며 18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패하고 말았다.

한편, 린은 2016년 여름 브루클린과 계약기간 3년에 3,600만 달러(404억 8,2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