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누아투의 새로운 대통령 탈리스 오베드 모지스 ©RadioNZ
(Photo : ) ▲ 바누아투의 새로운 대통령 탈리스 오베드 모지스 ©RadioNZ

 

바누아투(Vanuatu)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된 탈리스 오베드 모지스(Tallis Obed Moses)가 "이 국가(바누아투)에는 단 하나의 종교만이 존재한다"며 "이는 기독교"라고 공표했다.

장로교 목사이기도 한이 모지스 대통령은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Port Vila)의 한 교회예배에서 이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국가의 모토인 "Long God Yumi Stanap (With God we stand)"는 단순히 바누아투가 기독교 국가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모지스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라디오NZ 특파원에 따르면 이는 바누아투 기독교협의회의 입장과 일치하는데, 바누아투 기독교협의회는 바누아투에서 다른 종교가 발전하지 못하도록 헌법의 자유 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데일리포스트지는 바누아투의 무슬림 공동체 창시자인 모하마드 시디크 삼보(Mohammed Siddiq Sambo) 씨의 말을 인용, 바누아투에 약 1천여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모지스 대통령은 의회 의원들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지도자들에게 바누아투의 평화와 연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http://www.onechurch.nz/international_news/8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