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무슬림 남성. ⓒ미국 오픈도어선교회
(Photo : ) ▲기도하는 무슬림 남성. ⓒ미국 오픈도어선교회

 

 

한 시리아인 여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환상을 본 후 개종했다고 미국 오픈도어즈가 최근 보도했다

라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 그분은 '나는 그리스도다. 너에게 아름다운 딸이 생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당시 나는 임신 8개월 째였고, 이후 아름다운 딸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특별한 경험이 그녀에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의 남편 역시 꿈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다. 그녀의 남편인 아미르는 "꿈 속에서 예수님을 보았다. 그분은 흰 옷을 입고 계셨고 내게 '나는 너의 구세주다.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미국 오픈도어즈는 "만약 여러분이 서양에 살고 있다면, 이같은 대화가 꾸며낸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아미르와 라샤에게는 실제로 발생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이야기가 비단 이들 부부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무슬림들이 꿈과 환상을 통해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 남성은 "꿈 속에서 하나님이 내 주변을 감싸시는 것처럼 느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모래 위로 십자가가 보였다"고 했다.

콜롬비아 신학대학교 월터 브루그맨 명예교수는 "고대 시대에는 꿈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고대 사람들은 밤에 이뤄지는 특별한 대화가 잠자는 자들에게 낮과는 다른 세계를 열어준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또한 이같은 대화가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 안에 있는 한 가지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성경 역시 이같은 브루그맨의 말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5장에서 당신의 언약을 더욱 견고케 하시기 위해 환상 속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다. 요셉도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꿈을 여러차례 꾸었다. 요셉은 꿈을 꾸고 이를 해석하는 지혜도 있었다. 

신약도 꿈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특별히 누가복음 1장에도 예수님의 탄생을 둘러싸고 이같은 꿈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가랴는 아들 세례 요한에 대한 환상을 본다. 요셉의 꿈 속에서 하나님은 정혼한 마리아를 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미국 오픈도어즈는 "성경에도 나타나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께서 꿈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그분이 꿈에 매여있거나 언제나 꿈을 사용하시는 분은 아니다. 그분은 신령과 진리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말씀에 초점을 맞출 때, 꿈에 나타난 진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무슬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이같은 꿈들은 진심으로 경외감을 가져다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