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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난 유대인 루이스 라피데스

 

그는 유대인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민 사역팀에서 10년 동안 봉사했고 바이올라 대학의 성경학부에서 교수로 있으며 "성경대로 사십시오(Walk Through the Bible)"세미나의 강사로 7년간 일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15개 유대인들 모임의 국제 조직 의장으로 재직했었는데, 그가 어떻게 회의주의를 버리고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었는지 예수와 아무런 관계도 없었던 사람이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되었을까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그는 유대교 가정에서 태어나 성년식을 치르기 위해 7년동안 보수적인 유대인 회당을 다녔습니다.그는 부모님과 메시아에 대해 얘기해 본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 주제로 토론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단지 이방인들의 신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던 그는 자라면서 몇몇 사건을 겪었고 그로 인해 유대교에 대한 헌신이 사라졌습니다. 그 사건들 중의 하나는 그가 17세가 되었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것입니다. 그 때 받은 상처는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모든 종교심을 없애 버렸습니다.

또 한가지는 유대교 안에서는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를 누릴 수 없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유대교에는 아름다운 의식과 전통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여기에 율법이 있다. 네가 율법대로 살면 형통할 것이다. 내가 지켜 보겠다'라고 시내산에서 말씀하셨던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일 뿐이셨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기 시작했고 음악에 빠져들고 공부를 게을리 하는 바람에 대학에 갈수도 없었습니다. 

래피데스가 유대교를 떠나 회의론자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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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징집 대상자가 되어 1967년 베트남으로 파견되었는데, 베트남에서 참여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가운데 20%는 죽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80%는 성병에 걸리거나 알콜 중독자나 마약에 빠질 것이다" 그는 암담한 시기를 보냈고 고통을 목격했고 전쟁으로 황폐화된 세상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는 동양철학과 동양종교에 심취하기도 하였는데 일본에 체류할 때에는 절을 찾아가기도 하였죠.

그가 전쟁터에서 본 것은 악이었기 때문에 "만약 신이 있다면, 그가 있는 곳이 시내산이든 후지산이든 상관하지 않겠다, 어느 쪽이든 신이 있는 곳을 택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을 찾아 헤매이는 래피데스

 그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사갔고 그곳에서 불교 모임에 참석했지만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불교는 무신론적이었고 일본 불교는 부처상을 숭배했으며 선불교는 너무 난해하였죠.

그는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 ;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 모임에도 나가봤지만 그들은 지나치게 사람을 조종하고 통제하려고 했을 뿐이었습니다. 힌두교는 신들이 떠들썩한 술잔치를 연다고 믿고 있었고 심지어 푸른 코끼리들이 신이라고 믿고 있었을만큼, 어느 것 하나 이치에 맞는 게 없었고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은밀하게 사탄을 숭배하는 모임에 친구들과 참석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가 그 모임에 참석하면서 느낀 것은 "여기에는 뭔가 있지만 좋지 않은 것이다" 그가 한참 마약에 취해 있을 때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를 초월하고 내 속에서 역사할 수 있고, 실제로 존재하는 악의 힘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는 살아오면서 충분히 악을 보았던 것이죠.

동양철학에서 다시 성경으로   

1969년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을 방문했다가 한 복음주의자를 만났는데, 그는 몇명과 그리고 그 복음주의자와 함께 종교에 대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래피데스는 다소 건방진 말투로 그들에게 동양 철학적인 말을 해댔죠.

그는 하늘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곳에는 신이 없습니다. 우리가 신이죠, 내가 신이고 당신들도 신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자 그 복음주의자가 질문했습니다. "글쎄요, 만약 당신이 신이라면 바위를 한번 창조해 보시겠어요?" 

마약 때문에 혼란스러었던 그는 자신이 바위를 붙잡고 있다고 상상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빈손을 내밀면서 "좋아요, 여기 바위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그리스도인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점이 참 하나님과 당신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인가를 만드실 때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이죠." 그 말이 래피데스 마음에 박혔습니다.

"만일 내가 신을 찾는다면 그는 객관적인 분이어야 한다. 내가 경험한 동양철학은 '신은 내 마음 속에 있고, 나 자신만의 실재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만약 신이 나 상상력을 뛰어 넘는 어떤 의미 있는 존재라면 그는 객관적 실재여야 한다."라고 생각했고,

 그 때 그 중의 한 명이 예수 이름을 꺼내자 레피데스는 자신의 혈통을 언급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유대인 입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를 믿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레피데스는 그들이 구약의 예언들을 언급하는 데 놀랐습니다. "구약성경은 유대인들의 성경이잖아, 구약성경에 예수에 대한 언급이 있다구?" 그들의 말은 레피데스에게 새로운 정보였습니다.그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와 구약 성경에서 예수를 찾기 시작했고,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읽어 내려가기 시작하였는데 이사야 53장에서 멈추어 섰죠.

그곳에는 이스라엘과 온 세상의 죄를 위해서 고통당하고 죽는 메시아의 모습이 선명하고도 독특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 기록은 예수가 태어나기 700년 전에 기록된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53장 - 고난받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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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이사야 53장이 얘기하는 종은 예수님

레피데스는 이 말씀이 누구를 묘사하고 있는 지 즉시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나사렛 예수였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고난당하는 예수,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레피데스는 그 사실을 발견하고 너무 놀란 나머지 이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죠.

'이것은 사기다. 그리스도인들이 구약성경을 다시 써서 이사야서의 내용을 왜곡시키고서는 마치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를 예언했던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 속임수를 밝혀내기 위해 유대인 계모에게 성경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고,  유대인의 성경에서도 똑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성취하시는 구약의 예언들

 계속해서 래피데스는 구약성경에서 48개 이상의 중요한 예언들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이사야서는 메시아의 출생방식(처녀에게서)과 고난 받고 죽을 것, 부자의 묘실에 장사될 것이 미가서는 출생장소(베들레헴)를 시편에서는 그가 배신당하며 고소를 받고 죽을 것과 뼈가 부러뜨리지 않고 부활할 것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 예수에 대한 예언들은 그의 회의주의를 조금씩 무너뜨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신약성경을 한번 읽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구약의 예언들이 예수를 통해 성취되는 것을 보았고 사도행전에서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이방인들에게 잘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는데 말이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이미 성취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된 래피데스는 예수가 메시아라는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것은 그의 지적인 가능성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마약, 섹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고 그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는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자브 사막에서의 통찰

 래피데스와 몇몇 친구들은 모자브 사막(Mojave Desert ;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를 중심으로 네바다 주, 유타 주, 애리조나 주에 걸쳐 있는 고지대 사막이다)으로 떠나게 됩니다. 영적으로 그는 상충되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고 그는 개들이 양쪽에서 물어뜯는 악몽으로 인해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사막에 있는 관목 숲에 앉아 선셋 스트립에서 누군가 해준 말을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 편에 있거나 사탄 편에 있습니다."  그는 악이 실재한다고 믿었고 그는 악의 편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 싸움을 끝내야만 합니다.  저는 의심을 던져 버리고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것을 믿기를 원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객관적으로 말씀하신 음성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신시켜 주셨고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제 생애속에 예수님을 모셔 들입니다. 제가 예수님과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원합니다! 저는 제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시켜 주십시오!"

유대인 레피데스의 영접과 삶에 나타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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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데스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중생(거듭남)의 체험을 하였고 그곳에서 기도한 대로 하나님은 그의 삶에서 그 일을 시작하셨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제 인생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사막에서 네게 무슨 일인가 일어났어, 더 이상 마약을 하려고 하지 않아, 뭔가가 달라졌어" 라고 물을때

"글쎄,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어 내가 아는 것은 내 인생 속에 누군가가 들어오셨다는 사실이야! 그는 거룩하고 의롭고 긍정적 사고의 근원이 되신 분이야 그리고 내가 완전해진 느낌이 들어!" 라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의 진리를 가르쳐 주실 때에 "바람이 임의로 불매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3:8). 하셨던 것처럼 래피데스는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떻게 이 소식을 부모에게 전할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사실을 알렸을 때 교차된 반응이 나타났죠.

처음에 부모님은 기뻐하셨습니다.  더 이상 마약을 하지 않게 되었고, 제 감정이 좋아졌다는 것을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고 나서는 부모님은 질겁하셨습니다.

"왜 하필이면 예수지?"

그는 유대인 이면서 예수를 믿는 드보라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할까?

그렇게도 예언이 분명하고 명확하게 예수를 가리키고 있는데 왜 더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까? 그는 이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랍비들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성경의 예언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랍비께서 그러셨는데 아무런 상관도 없대요." 라고...

 랍비들 또한 그들의 토대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지 않겠죠...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며,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되어 있는 메시아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