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8주기 추도식에 아들 노건호가 추도사에 앞서 삭발에 대해 해명했다.

"헤어스타일 변화가 있었는데 정치적 의사표시 아니고 사회불만이 있는것도 아니고 종교적 의도도 아니다. 심한 탈모로 삭발을 했다. 전국의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도사에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고인을 추모해주신 지지자 분들 모든 분께 감사하다. 추도식을 맞이하는 이 감격과 회환을 어떻게 표현해 할지 알기 어렵다. 그저 역사와 민심앞에 경외심을 느끼며 오랜 길을 함께 걸어오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아버님이 꿈꾸시는데로 밝은 새 시대 힘찬 물줄기가 되길 기원할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막걸리 한 잔하자 하실거 같다"고 끝맺었다.

한편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노무현 아들 노건호씨 나이는 1973년 생으로 45세이다. 학력은 92년 동국대 화학과에 입학이후 연세대 법학과에 들어갔다. 직업은 LG전자에 입사후 미국 스탠포드대로 유학을 가서 MBA(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 후 복직 LG전자 미국 법인과 중국 법인 등에서 일하다가 2013년에 LG전자를 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