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 목사
김지성 목사(글로발선교교회)

전 세계에 일어난 기독교 부흥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흥의 도화선이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20세기에 들어오며 기독교의 강력한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출발은 영국의 웨일즈였습니다. 1904년 영국을 강력한 기독교 부흥의 불길 속으로 이끈 사람은 ‘이반 로버츠’입니다. 이반 로버츠는 탄광의 광부로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었던 목회자 후보생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17명이 모인 어느 수요일 밤 예배에서 설교를 하게 됩니다.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어눌한 설교였지만 성령이 크게 역사하셨고 그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날이 바로 200만 명의 불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오게 되는 영국 웨일즈 부흥의 출발이 됩니다.

한국의 부흥은 1907년 평양에서 불꽃을 피웠습니다. 평양대부흥의 결과 한국은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평양을 휩쓸고, 한반도 전역에 퍼져나가며 복음의 능력이 우리 한민족에게 전달됩니다. 이 평양대부흥의 도화선은 1903년 캐나다에서 파송된 ‘로버트 하디’라는 젊은 의료선교사의 회개입니다. 그는 한 사경회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는 각 교회에서 회개의 운동을 일으키며, 급속한 삶의 변화를 드러내는 열매를 맺게 만듭니다.

한 사람의 회개와 헌신은 불꽃이 됩니다. 불꽃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강력한 화염을 일으키며 대부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기독교는 세계사의 가장 강력한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역사 속에 자리잡은 기독교의 엄청난 영향력을 섬세하게 관찰해 보면 한결같이 도화선을 이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대한 역사의 출발은 한 사람으로 시작됩니다. 대변혁의 중심은 한 사람이면 족합니다. 인류의 대재앙이라 할 수 있는 타락이 아담 한 사람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위대한 반전인 속죄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으로 결론짓게 된 것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위대한 부흥, 그 부흥의 도화선은 한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