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운영위원회가 월드비전 미주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Photo : 기독일보) 월드비전 운영위원회가 월드비전 미주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7일(월) 애틀랜타 월드비전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말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 2만 6천 달러를 월드비전 미주본부에 전달했다.

이에 본부측은 애틀랜타를 방문해, 모금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실로암한인교회, 샘물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하나장로교회, 예수소망교회 등 5개 교회에 감사패를, 오대기(연합장로교회),심우철(연합장로교회),지정만 장로(연합장로교회),전병국 권사(한인교회), 김춘경 집사(베다니감리교회)등 운영위원들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윤일 운영위원장은 “작년 12월 이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난민돕기에 여러 애틀랜타 지역 한인교회들이 많이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성금 액수도 중요하지만 시리아 난민 어린이처럼 어렵고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눈길을 돌려 사랑 나눔에 힘을 모아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크리스토퍼 전 미주한인 총 책임자는 “시리아 전쟁이 시작된 지 6년인데, 아직도 상황은 어렵다. 갈 곳 없는 7백만의 난민 중 절반이 어린아이다. 월드비전은 이 아이들을 위해 식량, 학업, 물품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애틀랜타 지역교회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병철 목사(중앙교회 담임)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월드비전의 사역을 지원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다. 이런 경험들을 발전시켜 지역교회과 한인사회가 합력해 지속적인 사역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애틀랜타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3년 '캄보디아 사랑의 가방 보내기', 2014년 '에디오피아 우물파기' 캠페인 등을 지원한 바 있으며 작년 말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교단을 떠나 모든 교인과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