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타겟'이 성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자, 수많은 고객들이 발길을 끊고 있다. 사진은 AFA의 타겟 보이콧 영상 캡춰.
대형마트 '타겟'이 성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자, 수많은 고객들이 발길을 끊고 있다. 사진은 AFA의 타겟 보이콧 영상 캡춰.

대형마트인 타겟(Target)이 매장에서 성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이른바 트랜스젠더 화장실 규정을 승인한 이래 119만 명이 불매 서명에 참여하고 주식이 지난달 19일 84.10달러에서 최근 79.36달러까지 폭락했다. 워싱턴가족정책연구소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타켓의 주식이 25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가족협회(American Family Association)는 "타겟의 정책은 정확히 말하면, 성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타겟의 정책은 남성이 여성의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과시하고 있는데, 성범죄자들이 어디로 향할 거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타겟의 위험한 새 정책은 아내와 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다. 많은 고객들이 찬성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평균적 타겟의 고객들은 여성과 아이들이 우선시 될 때까지 기꺼이 타겟 불매 탄원서에 서명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