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Photo : ) ▲릭 워렌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담임)가 고린도후서 4장 18절과 히브리서 11장을 인용해 "영원한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갖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지금 당장 볼 수 없는 것들을 믿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 '매일의 희망'에 올린 글에서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고, '하늘의 별들을 세어 보라'고 용기를 주신다. 이 별들은 장차 그에게서 나올 수많은 후손들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워렌 목사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에게 신앙을 지키는 데 있어서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격려하시는지 알 수 있다. 성경은 여러분에게 '오래 지속되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것들은 여러분들 눈에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까? 상상력을 발휘해 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독교인에 대한 궁극적인 약속들은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마치 성령이나 한 사람의 영혼이 실제로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 여러분은 아버지, 아들, 성령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은 영원토록 실재한다"고 했다.

워렌 목사는 다음 날 올린 '의심은 상상력의 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한데, 이들 앞에 의심이 놓여 있을 수도 있다. 어릴 때의 상상은 매우 선명하지만, 성인이 다 되어서는 흐려지고 현재의 상황에 막히게 된다. 왜냐하면 성인들은 실제 삶의 압박과 실존 가능성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생각의 방식을 따라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워렌 목사는 "의심과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 가운데 이루기 원하시는 일을 흐리게 한다. 상상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상상하지 않는지 아는가?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의심은 두려움과 더불어 온다. 이 조합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건강한 관계성을 지속하는 데 독약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워렌 목사는 또한 "여러분의 상상이 두려움에 의해 지배를 받든지, 두려움이 신앙에 의해 지배를 받을 것이다. 이는 여러분의 선택이다. 만약 상상이 두려움의 지배를 받도록 한다면, 여러분은 환각 증상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항상 염려하며 살 것이다. 만약 두려움이 여러분의 상상력을 지배하게 둔다면 불행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두려움이 여러분의 삶을 사로잡지 못하게 결심하라. 여러분의 신앙이 다스리게 하라. 하나님을 신뢰하자. 그렇다면 여러분은 믿음 안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고, 상상은 모든 종류의 가능성으로 채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