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목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12박 13일 동안 케냐와 우간다 접경지역에 위치한 무베레 연합교회 선교베이스와 인근의 사역지 및 웨스트 포콧 지역의 칼레문양연합학교, 인근의 선교사역지(김윤곤, 김선귀선교사 사역)에서 GMA(Global Mission Alliance/이사장 정인수목사)와 연합으로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이번 선교팀에는 총 4개 교회 23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칼레문양 연합고등학교 제1회 졸업식, 현지인 목회자훈련, GOA(Global Outreach Alliance Ministry/이사장 정인수목사) 케냐 교단 창립예배, 키탈레 GOA선교센터 착공예배, 콜롱게이교회 성전 헌당예배(건축/에벤에셀교회:담임 김창환목사), 티티멧교회 성전 착공예배(건축/클리블랜드 중앙장로교회:담임 김성택목사), VBS, 전도집회, 의료사역, 안경사역 그리고 중보기도사역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쉴새 없이 펼쳤다.

포콧의 칼레문양 연합학교는 2001년 정인수목사와 케냐의 서북쪽 끝 광야에 위치한 칼레문양 주민들과의 첫 만남과 예배 그리고 미팅에서 태동되었다. 2002년에 건축한 성전에서 3명의 유치원생으로 시작돼 14년 만에 19명의 첫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졸업생 중 한 명이 대학에 합격하여 4년 동안 GOA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칼레문양에 위치한 연합학교 단지에는 3,000스퀘어피트의 성전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남/여 기숙사가 건축돼 650명의 학생들이 기독교 학교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케냐 정부에서 교육단지 내에 건축한 병원에서 의료혜택을 받고, 지하수를 사용함으로서 인근 지역의 중심지로 부상하기도 했다. 아틀란타 연합교회의 케냐 교육선교는 연합선교센터가 위치한 무베레와 포콧 두 지역에서 실시되며 11개의 유치원과 2개의 초등학교 그리고 1개의 고등학교에서 총 1,413명의 학생들이 46명의 교사들에 의해 기독교 학교의 교육을 받고 있다.

현지인 목회자훈련은 무베레 연합선교센터에서 200여명의 현지 목회자와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연합장로교회의 정인수 목사, 조근상 목사, 김성택 목사(오하이오 중안장로교회), 남윤상목사(사바나 한인장로교회)가 각각 성령의 능력, 리더십, 선교, 예배 등의 주제강의를 전했다. 이를 통해 현지목회자들의 목회의 기본들을 제시했으며, 저녁집회는 매일 목회자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는 치유와 전도집회로 뜨겁게 이어졌다.

목회자훈련의 마지막 시간에 실시된 GOA 케냐 교단 창립예배에는 지난 16년 동안 목회자로 양육되어서 그 동안 개척 된 19개의 교회에서 시무하는 22명의 목사와 전도사들이 모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감격을 맛봤다.

GOA는 GMA선교재단의 케냐 지부로 이사장에 정인수 목사, 디렉터에 김윤곤 선교사 사무총장에 찰스 목사 그리고 현지인 스텝들이 케냐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GOA 선교센터 건축 착공예배는 인구 30만 명이 거주하며 소말리아 난민들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케냐의 6번째 도시인 키탈레 중심지에 구입한 10 에이커 부지에서 거행되었다.

케냐선교사역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선교비전인 기탈레 선교센터에는 3,000 스퀘어피트의 성전과 선교관, 신학원, 기술학교, 의료크리닉과 숙소 등이 연차적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현지 목회자 배출과 계속교육, 칼레문양 연합학교 졸업생들의 신학 교륙 및 기술교육 그리고 의료선교을 목표로 하는 케냐 복음화를 위한 케냐의 선교본부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동시에 기존의 무베레 선교센터와 함께 자동차로 4시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는 19개의 GOA 소속교회들과 인근 사역지들의 복음화를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베레지역에서는 에벤에셀교회가 건축한 골롱게이교회의 성전 헌당예배와 클리블랜드 중앙장로교회가 새로이 개척하는 티티멧교회의 성전건축 착공예배를 교회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 그리고 선교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 5,000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티티멧 지역은 5,300미터 높이의 엘곤산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각종 주술사들의 주술에 의존하는 오지 가운데 하나로 이번에 외국인을 처음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8개월 전에 개척돼, 이 곳 초등학교 교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17명으로 구성 된 선교 사역팀이 5일 동안 4개의 지역에서 VBS, 중보기도사역, 의료사역, 안경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했으며, 지역마다 수 많은 현지인들이 참여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이 올려드렸고다. 특별히 연합장로교회 이무희 장로와 의료팀이 주도한 의료사역은 현지인 의사인 디스마스목사와 함께 650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현지인들을 섬겼다.

잦은 비로 인해 사역지 간에 이동 중 진흙탕에 빠진 차를 밀며 비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사역지에서 마다 기쁨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한 모든 선교팀원들은 16년 선교사역의 열매들을 보면서 기쁨과 감사가 넘쳤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와 GMA 선교재단은 2016년에도 10월에 선교팀을 케냐에 파송하여 기존의 선교사역과 함께 3,000 명이 참여하는 무베레지역 연합 광장집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