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예배
(Photo : 기독일보) 애틀랜타 지역 광복 7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거행됐다.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한병철 목사), 한인목사회(회장 신윤일 목사), 원로목사회(회장 최상선 목사)가 공동 주관하는 '8.15 광복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도회'가 지난 15일(토) 오전 7시 30분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예배는 한병철 목사의 사회로 윤도기 목사의 기도, 진명선 YCBMC 회장의 성경봉독, 이재식 목사의 특송, 송영성 원로목사의 설교, 특별 기도, 존 루이스 조지아 주 연방 하원의원의 영상 축사, 애틀랜타한인회 오영록 회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송영성 목사는 ‘대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시편126:1~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라 잃은 설움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70년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귀환하며 하나님을 '대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이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되고, 8월 15일 일본 천황이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일본에 36년간 빼앗긴 주권을 회복하고, 신사참배를 강요당하던 것에서 신앙의 자유를 되찾는 8.15 해방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8.15 해방은 그리스도인에게 꿈꾸는 날이었다. 해방의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 자유의 날이었다. 이제 조국의 통일을 위해 대사를 행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광복 70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존 루이스 하원의원은 “8월 15일은 한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날이며 동시에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지금의 현실을 기억하게 만드는 날이다. 대한민국이 통일되는 날은 곧 올 것이다.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협 평신도 부회장 천경태 장로가 미국을 위하여, 목사회 총무 오흥수 목사가 한국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교협 이사장 류도형 목사가 한인교회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으며, 서석구 목사의 축도 후, 심만수 목사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