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BSA)이 동성애 청소년의 회원가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후 BSA에서 탈퇴한 회원들에 만들어진 한 크리스천 스카우트연맹의 대표는 BSA의 회장이 동성애 성인 지도자 임명까지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슬픔을 표했다.

최근 만들어진 새로운 크리스천 스카우트 단체인 Trail Life USA(TLUSA)의 존 스템버거(John Stemberger) 의장은 22일 성명을 내고 "BSA의 발표에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 "BSA가 동성애 지지자들의 압력 때문에 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기로 한 것은 비극"이라고 말했다. 

BSA는 지난 2013년 동성애 청소년들의 회원 가입을 허용했는데, 이 때 많은 기독교 회원들이 이탈했다.

이번 동성애 성인 지도자 임명으로 인해 기독교 회원들의 이탈이 또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LUSA는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만들어진 스카운트 단체로, 현재 48개 주에 2만3,000명의 회원이 등록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