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의 17세 청소년이 체육 수업 중 갑자기 쓰러져 심장박동이 멈춘 20분 동안 예수님을 만났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텍사스 주 브라운우드의 빅토리 라이프 아카데미의 학생인 잭 클레멘츠(Zack Clements)는 CBS 달라스-포트워스에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해 길고 곱슬한 머리(Long Ruffled Hair)에 짙은 턱수염(Thick Beard)을 가지고 계셨는데, 처음에는 예수님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또 "내가 예수님께 다가갔을 때 내 어깨에 손을 대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잭은 지난 5일 체육 수업 중 갑자기 쓰러진 후 병원에 실려 갔다.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20분 동안 심장 박동이 없었다.

이에 헬기로 포트워스의 쿡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날 늦게 집중치료실(intensive care unit)에서 깨어났다.

잭의 아버지 빌리 클레멘츠(Billy Clements)는 아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가족들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CBS에 "아들이 일어나서 자신이 경험한 것을 우리에게 설명했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잭의 친척들은 잭의 수실비 2만 달러를 후원 받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1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이 홈페이지에는 잭에 대한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지난 토요일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잭은 수술이 필요 없는 상태이며, 4주 후에 이 병원에서 다시 한 번 심장에 대한 MRI 촬영을 할 예정이다.

앞서 크리스천포스트는 임사 상태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대화했던 12세 소녀 아나벨 빔(Annabel Beam)과 인터뷰했었다.

아나벨은 9살 때 텍사스의 가족 농장에서 동생과 나무에서 놀다가 300피트 높이에서 추락했는데 머리가 먼저 땅으로 떨어지는 큰 사고였지만 기적적으로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아나벨은 "떨어지는 순간 밝은 빛이 가득한 가운데 몇 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봤고, 그곳이 천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예수님께 내가 이곳에 머물러도 되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아니, 나는 지상에서 너를 통해 이루어야 할 계획이 있어"라고 하셨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