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한병철 목사)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지난 5일(주일) 새벽 6시 서부지역(마리에타)과 동부지역(스와니/둘루스)에서 동시에 열려 부활의 영광과 기쁨을 기념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동부지역예배는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개최됐으며, 한병철 회장이 설교했다.

‘죽어서 산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들고 단상에 선 한병철 목사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 빛으로 살아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130년 전 오늘, 4월 5일도 부활절이었는데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 사가 제물포에 도착했다. 부활절에 조선 땅에 도착한 아펜젤러 선교사는 무릎을 꿇고 '오늘 사망의 빗장을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백성들의 굴레를 끓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구원의 자유를 허락해 주옵소서!'라고 간절한 구원의 기도를 드렸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부활을 믿는다면 부활의 삶을 살아 살아야 한다"고 언급한 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부활을 믿지 않는 이들이 있다. 부활의 사건은 오직 믿음으로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활의 삶을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다. 무엇을 먹고 마실까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라며 부활을 믿는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단한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이 세상에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으로, 부활 신앙의 삶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살아갈 때 우리로 영생의 삶을 살게 도와주신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정경성 목사(비전교회)가 사회, 님궁전 목사(베다니감리교회)기도, 진세관 목사(노크로스한인교회)가 광고, 최봉수 목사(슈가로프한인교회)가 축도를 맡았다.

같은 시각 서부지역은 정윤영 목사(애틀랜타하은교회, 교협 부회장)의 설교로 가나안장로교회(담임 조현성 목사)에서 예배가 드려졌다.

한편,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은 교회 협의회 선교와 구제및 청소년 수련회에 사용될 계획이며, 2015년 복음화 대회는 안산제일교회 고훈 담임 목사를 강사로 9월경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