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저지노회가 10일 뉴저지장로교회 오클랜드 예배당에서 제52회 정기노회를 열고 최근 뉴저지 하베스트교회에 부임한 안민성 목사의 노회원 가입과 하베스트교회 위임목사직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안민성 목사는 KPCA 소속 목회자로 뉴저지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목회활동을 인정받게 됐다. 안민성 목사가 과거 뉴욕장로교회에서 시무하던 시기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에 소속돼 있었다.

뉴저지 하베스트교회는 지난해 12월 28일 공동의회를 열어 안민성 목사의 후임 청빙과 관련 투표를 진행, 76% 지지로 안민성 목사의 2대 담임목사 청빙을 결정했다.

안민성 목사는 1959년생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도미한 1.5세다. 탈봇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에서 1992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 안수 후 약 2년 동안 영어목회를 했으며 이후 13년 동안 이민1세 목회를 담당했다.

1994년부터 1999년까지는 콜로라도주 덴버중앙장로교회에서 사역했으며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크로스웨이 교회를 담임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뉴욕장로교회에서 담임을 맡았고, 2011년 LA에서 HIS교회를 개척해 지난해까지 섬겼다.

KPCA 뉴저지노회는 이번 정기노회에서 신임 노회장에는 한창수 목사를 선출했다. 또 목사 부노회장과 장로 부노회장은 박상돈 목사와 김영일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 임원구성은 △서기 김도완 목사 △부서기 임종화 목사 △회록서기 정창문 목사 △부회록서기 △회계 이규정 장로 △부회계 김재진 장로 등으로 구성했다. 감사는 조인목 목사와 서강민 장로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