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와 기업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이 제기된다.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남 할머니가 다음 달 중으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관련 소장을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에는 일본의 여러 대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왕실 후손과 정부 인사들의 포함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변호사는 소송 과정에서 전 세계에 살아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까지 원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한국에서 소송을 이긴다해도 일본 측의 거부로 집행이 안 될 가능성이 높고, 일본에서의 소송은 실익이 적다고 판단해
제 3국 법원에서 소송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