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북미 지역 목회자들은 시애틀 지구촌교회에서  MY316 전도 훈련에 참여하고 지역 복음화의 꿈을 나눴다.

MY316 전도 훈련은 지역교회의 연합을 통해 미국의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주(State of Oklahoma)에서 발생한 역사상 가장 큰 전도운동이다.

2007년에 650교회가 연합하여 부활절주간 동안 65만 가구에 축호전도를 했고, 2008년에는 900교회가 동참해서 85만 가구를 방문해 전도했다. 

2010년부터는 실제적인 전도훈련과 함께 전도운동이 진행됐는데 그것이 MY316 전도훈련이다. 2010년에 약 600교회가 MY316 전도훈련을 받고, 그것을 사용해서 복음을 전한 것이다. 

MY316 전도훈련 프로그램은 오클라호마 주의 연합전도운동의 리더 중에 한 사람이면서 현재 남침례교의 서북미 지역(NorthWest Baptist Convention)의 실행총무인 랜디 아담스 박사(Dr. Randy Adams)에 의해 만들어졌다.

MY316은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나누셨던 이야기 중에서 '복음 중에 복음'이라 할 수 있는 요한복음 3장 16절에 근거를 두면서 실제적인 4가지(나의 이야기-기도-나눔-섬김)로 구성돼 있다. "예수님의 스토리를 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나의 간증이 살아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간증을 아주 단순하게 만들고, 그 대상이 교회나 성경을 모르는 불신자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서 기독교 용어를 모두 삭제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이해되는 단어로 정리하여 3분 이내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주변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기록한 후에 그 가운데서 특별히 가능성이 있는 사람 3명을 선택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한다. 

더불어 세 사람 중에서 한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간증)를 나누고 세 명에게 두 가지씩 섬기는 6가지 방법으로 관계를 세워가는 것이다. 

김정오 목사는 "오클라호마에서 시작된 역사적인 전도의 불길이 서북미 지역에 번져 나가고, 더 나아가 미주 전 지역에도 번져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