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년 하례식 및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17일(토)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애틀랜타한인회,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남부지회 등에서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제1부 이민112주년을 축하하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으로 오영록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김성진 주애틀랜타 총영사가 대독한 박근혜 대통령 축사에서는 “1903년 하와이에 이주를 시작으로 미주 한인사회가 미국 내의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하였고, 미국은 물론 고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며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한인이 18명 당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미관계도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음에 감사 드리며 계속해서 미 주류사회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오바마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마이크 글랜턴 주하원의원은 “100년 이상 미주 한인들은 강력한 미국을 건설하고 지키며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또한“양국 국민은 전세계를 통해 민주적 가치 증진, 안보와 지역 평화 수호에 60년 이상 함께 미국을 풍요롭게하기위해 헌신한 미주 한인들이 공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디캡 카운티의 래리 존슨 커미셔너는 기조연설자로 나와 한미 양국간 교류와 미국 내 한인들의 업적 및 공로, 위상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회장 이은자)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는 마이크 글랜턴 의원과 래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에는 2015년 신년하례식이 이어졌다.

오영록 회장은 “2015년 각 한인단체가 화합하고 힘을 모아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자 특히 올해 한인회는 차세대 리더양성과 한국음식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각 한인단체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경철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용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회장, 이은자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회장, 차경호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나와 신년 인사를 했다.

이은자(미주한인재단) 회장은 “1월 26일 주 청사에서 네이선 딜 주지사와 18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것으로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