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그루터기교회(구, 해밀톤연합감리교회) 홍연표 원로 목사가 3시간 반에 걸친 수술 끝에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연표 목사는 며칠 전, 오래곤 여행 중 자동차가 골짜기로 구르는 교통사고로 인해 목에 골절상을 입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이뤄진 곳은 오래곤주 산속 마을로, 홍 목사의 딸이 병상을 지키고 있다.

홍정숙 사모는 무릎수술 차 한국을 방문 중이었으며, 수술을 마치는 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류도형 목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세한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신경까지 다친 것 같지는 않다. 수술을 마치고 안정되는 대로 아마도 열흘 안에 애틀랜타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목사님께서 쾌차하시도록, 사모님 역시 수술을 잘 마치시고 들어오시기를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처음 소식을 알려온 애틀랜타한인목사회 김근태 회장 역시 강력한 중보 기도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