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박경자) 임원진과 고문진이 한 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4일(월)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아틀란타한인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에서 진행된 연석회의에서는 명칭을 '사랑의어머니회'에서 '나라사랑어머니회'로 바꾼 이후 어머니들의 올바른 정체성을 심는다는 원래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발전 방향과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홍순관 교수가 21세기 여성들의 올바른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어머니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되짚어 보면서 더 이상 수동적으로 주어진 것만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이민사회에 뜻 깊은 일을 해나가라고 권면했다.

이후 고문진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나라사랑어머니회를 위한 조언을 나눴다.

이순희 고문은 청소년 마약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재활센터 건립 문제를, 정소영 고문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앞으로 나라사랑어머니회에는 상담부, 교육부, 봉사부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 해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명숙, 강은자, 윤수영 회원 등은 청소년 돌봄과 청년 섬김 봉사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나눴고 나라사랑어머니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박경자 회장은 "이름을 바꾸면서 정치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들이 있지만, 우리 어머니 회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만 잘 갖고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는 젊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 어머니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섬김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며 청소년, 청년들에게도 따뜻한 한국 엄마들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정리했다.

4월 모임은 25일(금) 정오, 아틀란타한인성결교회에서 진행되며 정소영 박사의 세미나가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