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 동문회장 김지희 목사)가 미주와 전 세계에 흩어진 동문들의 결속을 강화한다. 총동문회는 17일 오후7시 플러싱 노리노리 연회장에서 제8회 총동문회의 밤을 열고 동문들의 신학교 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다짐했다.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는 1987년 9월15일 장영춘 목사가 설립해 2014년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미주 내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개혁주의 보수 신학교로 성장 발전해 왔다.

현재 동부개혁장로회 졸업생들은 목회자 및 선교사로 미국 각 지역과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터키, 카자크스탄, 도미나카, 파키스탄을 비롯해 청소년사역지와 교도소사역지에서 사역하고 있다.

이날 총동문회의 밤에서 강조된 것은 미주와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이 각 사역지에서 성실히 사역하면서 복음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또 신학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물심양면으로 돕자는 내용이었다.

현재 학장이자 설립자인 장영춘 목사는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세계의 유수 대학들은 출신 동문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일류대학이 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장영춘 목사는 “세계에 흩어진 동문들 가운데 앞으로 많은 교수와 이사들이 나와 후원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동문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날 총동문회장 김지희 목사는 “그동안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정통보수 개혁신앙을 지켜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다”면서 “오늘 동문의 밤을 통해 서로 격려와 은혜가 되었으면 한다. 총동문히 24회기는 내실을 튼튼히 하고 밖으로는 사업을 활성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24회기 총동문회는 △신학교 장학금 후원 △네트워크 구축(www.rptsaa.org) △동문 미자립교회 자립후원 △동문선교사 선교비 후원 △동문 주소록 발간 △신학생과 동문과의 유대강화 등을 사업목표로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이날 총동문회의밤 예배는 김지희 목사(회장)의 사회로 이경님 전도사 성경봉독,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 찬양대 찬양, 장영춘 목사 설교(학장), 김진화 목사 봉헌기도, 이재덕 목사(현 교협 부회장) 축사, 동문선교사 및 미자립교회 후원금 전달, 김혜천 목사 신학교 소개, 이종태 목사 광고, 이규본 목사 축도, 동영상 상영 및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장 장영춘 목사는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전6:11-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받은 자리는 세상의 어떤 직분과 비교할 수 없이 정말 귀한 것”이라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 위해 우리를 특별하게 선택했다는 것에 감사하며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잊지말자”면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장영춘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바울사도의 권면은 오늘날 지금의 각 동문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같다”면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끝까지 이기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승리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나가는 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총동문회 밤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Photo : 기독일보) 총동문회 밤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영상으로 24년간의 사역이 소개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영상으로 24년간의 사역이 소개되고 있다.
현재 동문회가 돕고 있는 사역지들이 소개됐다.
(Photo : 기독일보) 현재 동문회가 돕고 있는 사역지들이 소개됐다.
현재 동문회가 돕고 있는 사역지들이 소개됐다.
(Photo : 기독일보) 현재 동문회가 돕고 있는 사역지들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