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가 6.25 전쟁 참전 용사들과 6.25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한인 2세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뉴욕예일장로교회는 6일 오후2시30분 평소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주일찬양예배를 ‘6.25 전쟁 참전 용사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로 진행했다.
이는 6.25참전 용사들에게 대한민국의 후대들이 자라난 모습들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이자 6.25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6.25를 알리는 산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날 예일교회는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은혜롭고 신나는 찬양무대와 함께 부채품, 판토마임, 오케스트라 등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예일찬양단은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나는 주의 친구,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 품에 등의 은혜롭고 신나는 찬양을 인도했으며 판토마임 무대를 통해서는 청소년들이 선과 악 가운데 고민하는 인간의 실존과 사랑의 끈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메시지화한 판토마임을 선보였다.
유스 오케스트라는 In his time, Sing a song of Praise 등의 찬양을 협연했다. 성인부는 부채춤을 준비해 한국의 문화를 알렸고 이배준 집사와 임정현 집사는 듀엣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했다.
김종훈 목사는 ‘전쟁을 모르는 세대’(삿3: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종훈 목사는 말씀을 통해 60여 년 전 대한민국을 수호해 준 그 희생과 은혜에 대해 미국내 한인 2세들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갈 것을 독려했다.
이날 참전용사들도 강단에 나와 자신들을 잊지 않아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지난 60년 세월 가운데 빠르게 변화 및 발전된 대한민국에 대해 놀라움과 보람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