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지역의 호텔 체인인 노르딕 초이스(Nordic Choice)가 어린이 성노예와 성착취를 근절하기 위해 171개 지점에서 객실 내 유료 포르노 채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호텔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대의 호텔로 꼽힌다. 이 호텔의 사주인 페테르 스토르달렌은 유니세프의 성노예 어린이 돕기 캠페인과 2012년부터 동역하며 최근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어린이를 성노예로 부리는 일을 우리가 결코 지지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표현을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의도덕(MIM, Morality in Media)의 돈 호킨스 씨는 미국의 대형 호텔 체인들도 이를 따르라 권고했다. 그는 특히 힐튼 호텔을 겨냥해 "노르딕 초이스나 옴니 호텔 등이 그렇게 했듯이 포르노 판매를 금하라"고 했다. 그는 "진실로 성노예와 성착취에 동참하는 기업이 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노르웨이의 6번째 부자이기도 한 페테르 스토르달렌이 소유한 이 호텔은 2006년, 전 객실 금연을 명시한 최초의 호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