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교협이 최초로 진행하는 북미원주민 연합선교가 28일 오후6시 뉴욕신광교회에서 파송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선교의 시작을 알렸다.

뉴욕교협은 올해부터 산하에 원주민선교분과를 조직해 뉴욕일원의 교회들이 연합으로 참여해 북미원주민선교에 나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으며, 연합선교팀은 오는 8월4일~10일까지 미네소타, 위스콘신, 뉴욕업스테이트 등 북미원주민 보호구역에 파송돼 선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8월3일 예정보다 앞당겨 드린 이날 파송예배에서는 원주민선교분과위원장 김기호 목사의 사회로 뉴욕교협 김종훈 회장이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 후에는 순장들과 참여교회 목회자들이 안수기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 이뤄지는 북미원주민 연합선교는 뉴욕지역 뿐만 아니라 뉴저지, 델라웨어, 보스턴, 필라델피아, 스프링필드 등지에서 총 370여 명의 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대규모 단기선교팀이 파송된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크다.

뉴저지, 델라웨어, 보스턴, 필라델피아, 스프링필드의 참가자들은 앞선 6월30일 오후6시에 신광교회에서 첫 모임을 갖고 북미원주민선교를 위한 선교집회를 통해 올해 연합선교의 귀한 열매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북미원주민선교 위원장 김기호 목사는 “북미원주민 선교가 한 교회를 중심으로 순장을 세워 운영해온 것에서 발전해 일선의 목회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 더욱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원주민 선교에 참여했던 교회와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갖췄다”고 올해 연합선교의 특징을 밝혔다.

또 김기호 목사는 “북미원주민 선교를 위해 오랫동안 주축이 돼 헌신한 김동성 선교사가 지도를 맡아 큰 열매가 맺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뉴욕교협이 주관함에 따라 더욱 교회연합의 의미가 커지고 선교 동력이 더욱 응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파송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종훈 목사는 북미원주민 선교에 있어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갖고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