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15개 국가를 특별우려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정부가 모든 종교활동을 통제하며 김 씨 가족을 우상화 해 신봉한다. 지하교회 성도는 물론, 점을 보는 사람들까지 모조리 구금되고 고문을 받으며 심지어 처형도 당한다. 강제수용소에는 수천명의 종교인들과 탈북자들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억압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막으려는 정권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우선순위 해법으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함에 있어서 인권과 종교 자유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30일 발표한 2013년 연례 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과 동일한 특별우려국에는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이라크,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