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교수형이 집행됐다."

미국 언론들이 최근 이란에서 집행된 사형을 두고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유투브에는 이란에서 발생한 강도 행각을 적나라 하게 담은 동영상이 올라 왔다. 20대 강도 4명이 테헤란 거리에서 남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다. 그 중 2명은 그 남성을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 남성은 금전적 피해를 봤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이란 법원은 이 4명 가운데 2명을 교수형에 처했고 나머지 2명은 징역 10년에 태형 74대를 선고했다. 이들의 죄목은 모하레베(신에게 전쟁을 걸어 온 죄)로 판결이 났다.

교수형 집행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거지의 길에서 이뤄졌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교수형되는 장면을 지켜 봤다.

언론들은 "이란 당국이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치안 질서 유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자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