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Christmas in Washington) 행사 공연 중 오바마 대통령 면전에서 말춤을 췄던 싸이가 이번에는 내달 25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말춤을 추게 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선)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국민대통합에 초점을 두고 이번 취임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전체 참석자 규모는 6만 명으로 잡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을 국민들로 초청한다.

취임식은 관례에 따라 사전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려 국기에 대한 경례부터 공식화 된다.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취임선서, 의장대 사열 순이다.

준비위원회는 싸이에게 사전 축하 공연 중 한 순서를 제안했으며 싸이 측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