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드호프인터네셔널(Shared Hope Internatinal)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린다 스미스(Hon. Linda Smith)와 저스티스 목회(Justice Ministries)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마크 블랙웰(Mark Blackwell)은 수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가족연구협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토론회에서 인신매매와 성노예 문제를 알리며 교회가 어떻게 이 문제를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스미스가 인신매매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은 1990년 그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했을 때였다. 그 이후 그는 전문지식을 이용해 조사한 인신매매를 보고서를 미국 정부에 제출했다. 초기 그의 연구는 국외에 초점을 맞췄으나 국제회의에서 "미국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은 후 국내 인신매매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매년 미국 내 평균 연령 13세인 10만 명의 청소년이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된다. 오늘날 매춘을 하는 여성의 77퍼센트가 미성년자였을 때 처음 성매매 됐다.

스미스는 또한 성매매의 희생자들이 체포됐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사법부에 따르면 성매매 희생자가 포주로부터 도망치는 유일한 길은 매춘 죄로 체포되는 것이며, 그녀가 체포되었기에 보호서비스는 도움을 제공하지 못한다.

쉐어드호프인터네셔널은 이 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단체의 웹사이트 상에는 미국의 각 주들이 인신매매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가 공개돼있다. 스미스는 시민들에게 이 정보를 이용하고, 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기를 권했다.

그에 따르면, 성매매업자가 그들의 희생자를 얻는 첫 번째 방법은 친분을 쌓는 것이다. 때로 그들은 남자친구로 가장해 다가간 후 그들을 포획하고 강간 장면을 녹화한다. 그 다음, 협조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그 비디오를 올리겠다고 위협하거나 가족에게 협박한다.

스미스는 이러한 희생자들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들은 교회, 사무실, 지하철의 당신 옆 자리에 앉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지적한다.

쉐어드흐프는 성매매 영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설명한 "선택된(Chosen)"이라는 비디오를 제작했다. 이 단체는 성매매에 관한 인식이 커질수록 잠재적인 성매매를 예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블랙웰이 성노예 문제를 처음 접한 것은 2010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패션 컨퍼런스 때였다. 그는 "이 문제를 알게 됐을 때, 주님께서는 나에게 희생자에게 가서 그들을 도우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신매매로부터 빠져 나온 희생자를 위한 침실 공간은 600개에 불과하며,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하다.

그는 "나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고 세금을 내기도 벅차지만, 주께서 시작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단체가 이 커다란 문제에 대해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은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며, “필요를 충당하기 위해서 미국에 이 단체 같은 기구가 만개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미스와 블랙웰의 토론을 담은 비디오는 가족연구협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