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10일 도쿄에서 양국 외무차관급 전략대화를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9일(현지시각) 밝혔다. 2011년 6월 이래 약 1년만에 개최되는 전략대화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는 일본의 아베 정권이 출범한 직후이자 우리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안호영 외교부 제1차관이, 일본 측에서 가와이 치카오(河相周夫) 외무성 사무차관이 출석한다.
양국은 이날 한일관계 개선을 비롯해 동아시아 정세 및 국제사회의 과제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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