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기독교연합회와 시애틀 한인 목사회는 워싱턴주 각 지역교회 앞으로 박세용 목사(시애틀 연합감리교회 담임)의 치유를 위한 긴급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박세용 목사는 지난 6일 대장 파열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평소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못해오다 결국 대장 파열까지 이르게 됐다. 박 목사는 1미터 50센티 가량의 대장 중 1미터 30센티를 제거하는 대 수술을 받았다.

박 목사는 수술을 받고 회복실에 있던 중 어제, 직장과 소장을 연결한 문합부가 파열 되면서 소장과 간, 폐까지 염증이 퍼졌다. 시애틀 기독교 연합회와 시애틀 한인 목사회는 "워싱턴주 각 교회에서 박 목사의 치유를 위해 중보기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병원에서는 폐렴을 우려하고 있으며 백혈구 수치와 체온, 협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박 목사는 현재 에드몬드 스웨디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방문자들의 면회는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