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교회(김영규 목사)가 지난 2년간 한인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또 한 차례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이번엔 미주 중앙일보 주최로 선구자 라이온스 클럽과 미주한인봉사단(KAVC)이 공동 주관 하에 지난 8일 열린 ‘자원봉사 어워드 2012’에서다. 이 교회는 지난해 한미동포재단이 수여하는 ‘훌륭한 효행상’에 이어 지난 11월에는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수여하는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자원봉사 어워드 2012’ 행사는 자원봉사를 한인사회 문화로 정착시키고 타인종과 더불어 사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빅헬프상·유스 서비스상·인스피레이셔널상·브리지상·레인보우상 등 5개 부문에 1팀씩 총 5개팀을 선정해 각 부문별 상금 1000달러씩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방주교회는 자원봉사 부문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단체에 주어지는 인스피레이셔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인 자폐아들을 대상으로 3년간 봉사 활동을 펼쳐온 체스티티 도슨 씨가 빅헬프상을, 경찰학교 명예교관인 캐런 김 씨가 유스서비스상을,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가 유스서비스상을, 백내장 수술 및 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비전케어서비스(미주 서부)가 레인보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방주교회는 오는 24일 성탄절을 맞아 독거노인 2백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나눔’ 행사를 펼친다. 장소는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우리마켓 리틀도쿄 매장에서다. 대상은 한인 어르신 1백명, 일본인 어르신 1백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