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원의원 신호범 박사가 오는 1일-3일 주님의 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특별부흥회를 가진다.

신호범 의원은 6.25 이후 4살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실종되면서 고아가 된다. 하루 하루 끼니도 잇지 못하는 고된 삶을 살다가 15세 때 미군의 하우스보이 생활을 하며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는 군의관 레이 폴 박사를 만나게 되고 폴 박사는 어린 신호범을 양자로 입양해 미국으로 데려 간다. 그는 미국에서도 양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접시닦이, 배달원, 공사판 노동자를 전전하며 향학열을 불태워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워싱턴대학에서 동아시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92년 정계에 입문한다. 그는 미국 내에서도 백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시애틀에서 인종의 장벽을 뛰어 넘고 압도적인 지지로 상원의원에 당선된다. 그의 피눈물 나는 호소 때문이었다. 그는 지역구 내에서 2만 7천개 가구를 방문하며 "나는 한국전쟁 고아 출신의 입양인이다. 그러나 이제 미국에서 은혜를 받은 만큼 봉사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그의 뜨거운 호소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이다.

이번 특별부흥회는 1.5세와 2세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마련되며, 한인 1.5세, 2세 청소년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꿈을 심어줄 것이다.

일시: 6월 1일(금), 2일(토) 7:30 pm,6월 3일(주일) 10:30am(대상:GEM2/중등/고등부), 2:00pm(대상:EM)

장소: 비전센터

문의: (213)749-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