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전략세미나가 주님의영광교회 미주일본인선교훈련원 주관으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란 주제로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일본선교는 지금 추수의 계절이라고 선교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일본 센다이 지역에 쓰나미가 재해가 임한지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그곳에 복음의 씨앗이 싹트고 있다. 센다이 지역에서 선교를 펼치고 있는 현지 관계자에 의하면, 재난 후 많은 크리스천들의 자원봉사와 섬김으로 이재민들의 마음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주일본인선교훈련원 측은 인적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목회자들이 함께 자리해 머리를 맞대고, 전략적 일본선교에 대해 토의하고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신승훈 목사가 주제 강연자로 나섰다. 신 목사는 “일본 사람들은 굉장히 성실하며 교회를 한번 정하면 거의 바꾸지 않는다. 일본이 복음화 되면 세계 선교에서 놀랍게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 민족을 복음화하기 위해선, 일본 교회 내 크리스천들이 전도운동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또 해외 일본인 디아스포라들을 이용해 일본을 복음화 할 수 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일본이 복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많이 나설 때 일본은 밝은 빛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인 목회자 이이다고넬료 목사와 다나베유타까 목사가 주제 말씀을 했으며, 오후에는 스기야마 목사, 이네노미노루 목사, 심상은 목사, 다가끼준 목사, 라순용 장로, 좌영진 목사가 패널토의를 했다.

한편, 이날 헌금은 일본 동북지역에 쓰나미로 무너진 교회에 전달될 것이라고 주관 측은 밝혔다. 다음은 신승훈 목사 주제 강연 요약문.

일본 사람들은 한번 교회를 정하면 다른 교회로 옮기지 않는다. 굉장히 성실하다. 일본이 복음화되면 세계 선교에 놀랍게 쓰임 받을 것이다. 지금은 일본 교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변화되고 있다. 일본 목회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일본교회들과 한국교회들이 자매결혼을 많이 맺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 목회자들이 일본에 돌아가서 부흥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일본교회에서 평신도들을 깨우기 위한 제자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교회 평신도들이 단기선교를 많이 가고 있으며 세미나와 교육을 한다. 일본교회에 찬양 붐이 일고 있다. 또한 영적 체험을 강조하는 은사활동도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선교는 세가지 방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교회 내에 크리스천들이 전도운동을 통해서 복음화를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해외 일본인 디아스포라를 이용해 일본을 복음화 하는 것이다. 일본도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있다. 특별히 미국에도 많이 나가 있다. 300만명이 밖에 나가 있다고 알고 있다. 일본에서는 복음화 비율이 1%지만 미국에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 이들이 성령충만화 돼서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야 한다.

해외 주재원, 유학생, 대사관 직원, 그분들이 일본으로 복음을 들고 돌아가게 해야 한다. 해외 일본들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훨씬 쉽다. 일본에 있는 선교사들을 많이 후원하고 기도해야 한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일본이 복음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을 더 많이 알고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선교사든 목회자든 성령 충만해서 복음에 미친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일본은 성령의 권능이 필요한 나라이다. 성령 충만해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저희 교회 김영숙 집사라는 평신도가 있었다. 이 사람은 일본말을 잘하고 일본 선교에 관심이 있었다. 일본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겼다. 그분이 일본 목장을 만들었다. 35명이나 모였다. 이 분은 성령 충만해서 그들을 섬겼다. 그러다 남편의 직장이 서울이 되는 바람에 서울로 돌아갔다. 그분이 떠나면서 일본 목장이 흐지부지됐다. 열심이 있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있을 때 일본 목장에 사람들이 모였다. 그 목장은 생명력이 있었다. 얼마 전에 cgn tv를 봤는데 한국 온누리 교회에 일본목장이 있다. 그 교회에 김영숙 집사가 일본 목장에 있는 것을 보았다.

제가 얼마 전에 일본 선교사 한명을 만났다. 이분은 평신도이다. 25년 전에 일본에서 유학했다. 이 분은 중앙아시아 소수민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분은 도쿄대학에 교수로 있다. 이모집이 막걸리 공장을 한다. 교회를 나가지만 술마시면서 노는 그러한 성도였다. 그런데 이분이 3박 4일 영성캠프에서 은혜를 받았다. 나름대로 은혜 받은 것을 유지하려고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가 한 두사람을 초대했다. 이분이 동경에 있는 여자분들 중심으로 루디아 큐티 모임을 만들었다.

한사람의 열심이 주위를 변화하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이 나오길 기도해야 하고 우리가 그러한 사람이 되길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관심을 갖고 발을 내딛는 사람과 함께하는 줄 믿는다. 일본을 위해 더 기도해야 한다. 일본을 알고 사랑으로 접근해야 한다. 두 번째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럴 때 일본은 밝은 빛의 나라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이제는 일본 선교가 열릴 시대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헌신으로 그 일들이 이뤄지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