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한미노회 제 46차 정기노회. ⓒ대서양한미노회 | |
▲대서양한미노회 제 46차 정기노회. ⓒ대서양한미노회 | |
미국장로교(PCUSA) 대서양한미노회(노회장 김규형 목사)의 제 46차 정기노회가 11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이영호 목사)에서 열렸다.
정기노회는 첫날 저녁 남대서양 지역에서 가입하는 9개 교회 대표들을 환영하는 만찬으로 시작됐다. 한미노회 지역이 중대서양을 넘어 남대서양 지역으로 확대 됨에 따라 앞으로의 진로와 사역에도 새로운 시각과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환영만찬에 이어서 열린 운영회의에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점과 협력 사항들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총회 민종부 김선배 목사의 격려사와 한미노회 북부 지역 대표들의 인사에 이어 교단 안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튿날 1부 예배는 노회장 김규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노회장인 최병호 목사(베다니교회)가 설교했다. 최병호 목사는 누가복음 20장 41절 이하의 본문을 중심으로 "사람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증경 노회장이며 한인교회 전국회의 총회장을 역임한 김성웅 원로목사가 성찬식을 집례했다.
2부 회무에서는 9개 교회 담임목사들을 환영하는 순서와 정식 회원으로서의 호명이 있었다. 이어 각 위원회 보고에서는 네명의 새 회원 가입이 있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에 청빙 받은 조은상 목사, 에덴장로교회에 청빙된 김정훈 목사, 시온장로교회에 청빙 받은 김신태 목사 그리고 새 회원 가입으로 덴버 중앙교회 강기석 목사에 대한 각각의 질의 응답을 마친후 노회는 만장일치로 가입을 허락했으며, 모든 회원들이 함께 새 회원과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서양한미노회 사무총장인 조남홍 목사는 “이번 노회에서는 15년의 역사를 가진 한미노회가 젊고 유능한 새 회원들의 가입으로 새로운 물결이 도래하고 있음을 실감케 하였다. 가입 회원들은 모두 40대 초반 혹은 중반으로 이미 전임사역지나 기관에서 경험과 연륜를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로서 한국과 미국의 목회를 골고루 경험한 배테랑들이며 학문과 사역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학문과 영성을 겸비한 사람들기 때문이다. 이로서 노회는 한층 더 젊어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기노회에서는 2세교회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미 전날 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중요한 리더십들이 모여 진지한 대화를 나눈바 있었고 마무리 하는 말로 담임 김규형 목사가 호프교회 당회의 결정에 대한 과정과 설명이 있었고 사랑과 관심 가운데 다시 숙고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이로서 서로가 세대와 언어가 차이가 있지만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되면서 앞으로의 한미노회의 결정과 방향이 주목된다. 또한, 다른 노회로 전출간 회원도 보고됐다. 장로교 신학대학원 교수로 임직한 류재상 목사의 이명처리보고와 군목 소령으로 승진하여 새로 임지에 발령된 김연진 목사의 이명 전출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공천위원회 보고에서는 2013년 신임 노회장으로 이쌍석 장로(뉴폿뉴스 한인장로교회)를, 부노회장에 김윤곤 목사(북부지역)와 최병호 목사(남부지역)를 각가 선출하고 남부지역 부총무에 김삼영 목사를 선출했다. 2013년도 여름 가족 수양회는 머들비치에서 2박 3 일동안 갖기로 하고 최병호 목사의 자세한 계획 보고가 있었다.
조남홍 사무총장의 임기만료에 대한 대책으로는 노회내의 여러가지 상황과 주변의 변화되는 상황에 비추어 은퇴 나이에 이른 조 목사에게 다시 5년 동안의 임기를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 목사는 지난 10년간 그리고 2년의 임시총무 기간을 합치면 13 년동안 노회를 이끌어 왔으며 그동안의 사역과 헌신을 감안해 본인이 은퇴를 준비하고 후임자를 세우는 계획을 내 놓을 때까지 시무하게 된다.
금번 노회는 지방에서 모였지만 어느때 보다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고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는 이틀동안 노회원들을 정성껏 대접했다. 신나고 재미 있는 교회의 캐치 프레이즈처럼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노회는 내년에 모일 것을 광고하고 회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