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워싱턴지회 동창회가 11월 3일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2012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석은옥 여사, 세번째가 김홍자 교수, 네번째가 김광자 회장)

▲강남 스타일 춤 동작 배우기.

이화여대 워싱턴지회 동창회(회장 강영미)가 ‘이 시대를 사는 여성이 만들 수 있는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3일(토)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2012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석은옥 여사(‘해피 라이프’ 저자)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 여인’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김홍자 교수(몽고메리칼리지 미술대학교수)는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주제로 한 23명의 여류작가의 작품들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자 회장(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은 정신대 위안부문제의 현황을 보고하고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영우 박사가 아들 부시 대통령 지명을 받고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내조한 아내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특별보좌관 임무를 탁월히 수행하고 대통령 선임법률고문이 된 강진영 변호사를 양육한 어머니인 석은옥 여사(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회장)의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석은옥 여사는 “많은 사람들이 ‘맹인 남편을 내조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많은 희생을 감당했겠느냐’며 나를 위로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19세부터 70세까지 그와 함께한 51년을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갖고 있으며 ‘참 멋진 사랑을 했구나’라고 여긴다. 그 기억을 생각만해도 행복하다”며, “행복과 불행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특히 행복은 창출해나가는 것이기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강영미 회장은 “한 여성의 사랑과 헌신, 믿음, 자신감으로 훌륭한 가정을 이끌어 아름다운 결실로의 승리는 깊은 감동이었다”며, “미국사회에서 흘륭한 여성들이 기독교 정신으로 휴머니티를 위해 봉사해온 여인상들에 대한 강의는 우리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하였고, 자신과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밝은 행복을 나눠주고 밝은 미래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점들을 생각하게 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퍼포먼스 강사인 Ms. Lorena Camacho의 지도 아래 강남스타일 춤 동작을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화여대 워싱턴지회 동창회 문의 : 703-509-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