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10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Crenshaw Christian Center(CCC-Dr Price)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동양인, 백인, 흑인, 라티노 등 인종을 초월해 모여 미국과 캘리포니아의 도덕적 부패를 회개하고 동성애법 반대와 북한 탈북송환 반대를 위해 간구할 예정으로, 한인교회들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A Line in the Sand-모래 위의 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를 위해 한국교회 코디네이터로 수고하고 있는 전두승 목사는 본인이 시무하고 있는 시티하베스트교회에서 준비기도회를 13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었다.

이 기도회에는 주님의 능력을 간구하는 중보기도 사역자들과 대회 대표 안드레이드 목사가 자리해 합심해 기도했다.

전두승 목사는 “27일 연합기도대회에서는 도덕적 부패를 회개하고, 미국 선거를 놓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선거에 나온 후보를 보면 기독교인이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에 침례교인이라고 했지만 점점 무슬림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롬니는 몰몬교인, 그리고 부통령 후보 두 명도 가톨릭교인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들을 봐도 3명이 가톨릭교인이고, 3명이 유대인들로, 기독교인은 한 명도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는 이가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또 이렇게 중요한 기도제목을 놓고 모여야 하는 이때, 연합기도대회에 한국교회 참여가 저조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럴 때 울부짖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이드 목사는 “지난해 로즈볼 대회 때 많은 이들이 유명한 강사도 없이 대회를 치르는 것은 많은 무리가 따를 것이라 걱정했지만,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푸셨던 것을 보았다”며 “오전 10시에 시작하기로 했지만 대회 세트장 설치에 필요한 볼트가 없어서 그날 구입해 설치를 하면서 시간이 지체돼, 오후 1시가 넘어서 집회를 시작했다. 더군다나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로즈볼 경기장 안에는 비가 오지 않는 기적을 많은 이들이 체험했다. 또 고위 공직자인 한 유대인이 치유돼, 정부 회의에서 로즈볼기도대회 동영상을 틀어주는 등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사람이 간증하기를, 평생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체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로즈볼이 열리기 두 달 전에 내가 꿈을 꿨는데, 꿈에서 대회를 마치고 잔금을 치뤄야 할 큰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면서 누군가 필요한 돈을 주고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돈보다 더 채워지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도 작년에 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주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아픈 사람들을 데려와서 하나님의 때에 확실한 일들이 일어나길 간구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2 다민족연합기도대회 한인회중 집중 참여 시간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