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유럽 최정상급 오페라 가수로 활동해 온 테너 김준만이 오는 19일 ‘축복의 소나기(Shower of Blessing)’ 찬양집회를 연다. 오후 7시 45분부터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에서 열리는 이 집회에 대해 교회 측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감동과 열정, 수준높은 은혜의 찬양을 통해 각박한 이민생활에 지친 성도들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5대째 크리스천으로 태어난 테너 김준만은 유럽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테너가 평생 올라야 할 가장 높은 산’으로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델로 역을 주로 맡았으며, 지금까지 독창회 40여 회를 비롯해 1,261회의 공연을 줄기차게 해 왔다. a
‘오페라계의 이단아’라는 별칭을 지닌 그는, 관객과의 호흡을 중시하다 보니 다소 파격적인 방식을 취할 때도 있다. 노래만 부르고 들어가는 스타일도 아닐 뿐더러, 장르의 경계를 넘어 팝도 하고 재즈도 한다.

한편, 나침반교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45분 참존화장품의 김광석 회장을 초청해 ‘간증의 밤’ 집회를 연다.

주소: 1200 W. Lambert Rd. Brea,
CA 92821
문의: 562-691-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