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회 청년 공동체들의 연합과 각성을 통한 영성 부흥을 위해 기획된 ‘제27회 남가주청년연합집회(HYM, 대표 더글라스 김)’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토렌스조은교회에서 지역 청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금이 바로 그때(Now is the Time)’라는 주제 아래 윤주형 목사(크로스로드교회)가 이끈 연합찬양팀은 집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집회 설교를 전한 이승종 목사(샌디에고 예수마을교회 담임, 어깨동무사역원 대표)는 간증과 유머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주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좋은 직장을 구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개인의 꿈과 비전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가 빠져버린 성공은 사실 알고 보면 실패”라면서 “우리 인생의 최고 목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새벽 이슬처럼 정결한 북미주 청년들이야말로 한국교회의 내일을 책임질 수 있는 영적 독수리”라며 “성경 속에서 삶과 가치관을 찾고 민족과 역사 앞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던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각자 처한 현장에서 예수의 심장을 품고 삶을 던지는 용기있는 크리스천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들은 “뜨거운 찬양과 특히 설교자의 솔직함과 순수함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며 “이 청년연합집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사야6:8의 ‘Here am I. Send Me’와 ‘Young Christian’, ‘Movement’에서 첫 글자를 따 이름 지어진 HYM은 지난 1999년 첫 집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 한 차례씩 LA동부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들을 위한 집회를 활발히 열어 왔다. 이번 집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pages/HYM/155772557783224)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8회 집회는 2013년 4월 중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