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부터 선교사를 위한 건강캠프 개최
건강이 화두다. 중국 진(秦)나라의 제1대 황제 진시황은 모든 것을 다 누리고 가졌지만 노년에 죽기 싫어서 불로장생을 찾아 다닌 수고에도 불구, 결국 죽었다. 성경도 말하고 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라고 말이다. 건강은 영원하지 않다. 그렇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은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헌장에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건강하지 못하면 하는 일에 제약을 받고, 심하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드러눕기 쉽다. 일단 건강하고 보자는 것이 일반적인 사회 통념이다. 어떻게 하면 한번뿐인 인생을 건강하게 살수 있을까? 이 물음에 시원한 해답을 주는 건강캠프가 있다. 바로 ‘현지사역 선교사를 위한 건강캠프’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Lollard 산장(LA에서 50마일 동쪽. 13762 Middle Fork Rd. Lytle Creek, CA 92358)에서 선교사 부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것. ‘질병예방 및 치료’, ‘성경적 식이요법’, ‘상담심리 및 정신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캠프 주 강사는 김갑선 박사다. 그의 강의는 이미 유명해 북미주에 수십만명이 그의 CD 강연을 듣고 도움을 얻었으며, 7천여 명이 진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김 박사는 또 목회자이기도 하다. 현지 지역에서 가장 작은 목회(?)를 펼치고 있다는 그는 새크라멘토지구촌선교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서울대 농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토양미생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M.Div.과정은 총신대에서 밟았으며, 미국에 건너와 내추럴테라피 공부, 그리고 한의학을 공부해 한의사가 됐다. 원래 농업을 통해 선교사 진료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그는 “현재 의사 진료 사역을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떠맡기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활동을 소개해달라.
현재 지구촌농업선교회를 이끌고 있다. 공산권, 무슬림권에 있는 선교사들 중 특별히 농업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다. 북가주와 남가주에 있는 진료소에서 주로 병원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난치병이나 불치암에 걸린 사람들을 진료하고 있다.
농업선교회에 있는 농장에서는 훈련원으로 사용 중이다. 미생물 농업을 하면서, 동시에 스멜농법이라고 해서 냄새로써 병충이 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100% 유기농법으로 농업을 하고 있는 농장 위치는 새크라멘토에서 한시간 거리인 알버클이란 곳에 위치했다.
LA 진료소는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많은 분들을 위한 진료를 하고 있다. 우리 선교회에서는 1년에 두 번씩 건강캠프를 열고 있다. 캠프는 Lytle Creek에 위치한 롤라도 산장이다. 오는 9월 13~15일까지 2박3일간 열리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정했다. 대상은 현지 사역중인 선교사들과 목회자 가족들로, 질병예방 및 치료, 성경적 식이요법, 상담심리 및 정신건강의 주제로 강의를 펼칠 것이다.
목회자가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고, 선교사가 건강해야 건강한 선교가 이뤄진다. 관심 있는 이는 많은 참여를 바라며 인원제한이 있어서 서둘러서 접수를 해야 될 것이다.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선 기초 건강지식을 알면 된다. 그 기초지식이 식이요법이라는 것이다. 음식물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하고,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운동방법 등 이런 것들이 세미나 내용이다. 이번 캠프에는 저와 더불어 정신상담과 성소영 박사가 강사로 나서서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날 참석한 목회자들의 질병이나 환경에 대해 상담을 할 계획이다. 또 웰빙식단, 발효식품, 기초건강, 성경에서 가르치는 식이요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성경적 식이요법에 대해서 많은 강연을 했는데, 이에 대해 설명을 한다면.
창세기 1장 29절에 하나님이 정해놓은 음식은 열매 맺는 모든 나무, 씨, 야채 이다. 창세기9장에 노아의 홍수 이후에 하나님이 노아에게 허락하신 것이 고기 섭취였다. 그 다음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면서 레위기 11장부터 14장까지 너무나 정확하게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잘 정리해놓았다.
음식을 통해서 우리 몸에 찌꺼기를 안 남기게 하고, 깨끗하게 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성경적 식이요법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다. 특히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정리가 되면 교인도 정리가 됨으로써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
예수 믿는 사람 중에 영혼은 하나님을 부르짖는데, 육신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 병이 들면 신앙 생활이 무기력해진다. 크리스천은 영과 육이 같이 건강해야 한다. 영이 건강하려면 말씀과 기도를 하는 예배 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몸의 건강에 대해서는 지식이 너무 부족하고 양의 의사에게만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인 식이요법을 배워서 눈이 열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몸이 안좋다고 꼭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건강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창조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이 사람을 보충하는데 있어 충분하다. 목회자들이 건강세미나를 통해서 눈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식이요법 치료가 어떻게 행해지고 있나.
난치성 당뇨, 비만, 파킨슨, 이런 병들은 대게 음식으로써 고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100% 음식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병 치료에 맞는 식물을 골라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내가 개발한 약을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 많은 환자들이 도움을 받고 있으면 많은 분들이 나아졌다. 암환자의 경우 너무 늦게 오셔서 실패하신 분들도 있어서, 일찍 와서 가이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들이 보통 양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안되면 나에게 오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된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다가 안되면 오는데100% 낫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많이 와서 완치되며 도움을 얻었다. 특히 당뇨와 혈압, 중풍 등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거의 완치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심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사실 남이 주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받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불만족에서 오는 질환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과로가 문제가 된다. 세 번째는 인스턴트 식품이 문제다. 조미료라든지 이런 것들을 음식에 넣어서 문제가 심각하다. 난치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보면 전부 환경과 음식이 원인이다. 사람들이 자동차에 조금 이상이 생기면 수리해주고 3천마일 타면 오일을 갈아주는데, 자기 몸을 관리하는 것에 있어서는 둔하고 신경을 쓰지 않는다. 바람이 있다면 사람들이 자기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람들에게 자기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실천을 안하는 것이 문제다. 사람들이 아프면 약부터 찾는데 아프기 전에 자기 몸 관리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문의; 530-921-3663. 213-747-0168. 213-505-7067
“사역자가 건강해야 건강한 사역 펼친다”
성경적 식이요법 제시하는 김갑선 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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