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지역 섬김으로 주목받는 주예수교회(담임 배현찬 목사)가 지난 6,7월을 섬김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9일(주일)에는 교회, 기관 및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후원금을 지불하고 직접 보내게 될 구호식량을 포장하는 전세계 기아 대책 기구 ‘스탑 헝거 나우(Stop Hunger Now)’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교회는 3부 예배 후 약 72명의 어린이, 중고등부, 대학부, 영어권 및 장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후원금과 함께 직접 구호식량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온 연령의 성도들이 재미있게 봉사하며 섬김을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중고등부와 더불어 가난과 배고픔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지 생각할 수 있었다’ 등 소감을 통해 보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두 달의 섬김 기간 동안 주예수교회는 카리타스 봉사(6/2~8), 독거 노인 및 장애인 집수리 봉사(6/16), 다문화 음악축제(6/17), 여름문화학교(6/25~7/20), 중고등부 단기선교(웨스트버지니아 빈민 집수리, 7/15~21) 등을 진행하며 지역 섬김 집중 사역을 감행했다.

특히 일주일 간 홈리스를 교회에 초대해 식사 및 샤워, 미용, 세탁 봉사를 제공하는 카리타스 사역에 처음 참여한 한 교인은 “한 열 분 정도가 여기(주예수교회)에 오면 꼭 집에 오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특히 발마사지와 미용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했다”며 “봉사에 임하는 모든 이들이 의무감이 아닌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노숙자분들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주예수교회는 유니온장로회신학교에서 수여하는 ‘2011년 지역사회 봉사상’을 한인교회 최초로 수상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를 통해 한인교회 영향력 증대와 인종화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