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는 곧 아시아, 전세계의 평화를 상징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6.25전쟁 종전 56주년 기념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참전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6.25 참전 용사 출신인 민주당 소속 찰스 랭걸 의원 등 61명의 하원 의원이 발의한 7.27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 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을 미상하원 의원의 구두로 만장일치 가결 선포했다.

이로써 미국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이어 미국에서 조기를 다는 두번째 기념일이 되었다. 나는 참전 용사는 아니지만 오래도록 군무에 몸담은 사람으로 감회가 새롭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희생 당한 우방국, 특히 미군의 넋을 위로는 못할 망정 잊혀만가는 상황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그 날을 기억하며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7.27 조기를 개양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다.

3년 1개월에 걸친 전쟁 기간 중 미군 전사자들이 5만 4천여 명, 포로 및 실종자가 8천5백여 명, 지금도 생사확인 유해 발굴 작업을 계속되는 이때 우리도 국기 게양대에 조기를 달고 이날 하루라도 명복을 빌면 얼마나 좋겠는가? 미국은 남의 나라 전쟁터에서 희생당한 자들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데 우리는 무심코 지나간다니 부끄럽기만 하다.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7.27를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안으로는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야 할 것이고 밖으로는 공산 김정은 체제를 무력화 시켜야 한다. 우리는 작금의 현 위치를 바로 보아야 한다. 아직도 155마일 휴전선이 남북으로 가로 막고 남북이 총칼로 서로 대치하고 있다. 잠시 한눈만 팔아도 목베어갈 무시무시한 전시 국가. 그래서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한다. 반국가 행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반국가 조직은 남한 땅에 발도 못 붙이게 해야 한다.

종북세력자나 좌파로 북을 두둔하는 행위는 나라를 파괴하는 불순 세력자들이다. 근본적 골수 종북주의들은 철면피를 쓰고 남한을 이간질 하고 미군 철수니 반공법 철폐니 하며 떠들어댄다. 저들은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으며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대며 국민의례를 반대하고 민중의례를 고집한다.

민족 역사 교육을 멀리하여 6.25가 무슨 날인지도 모르게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북침인지 남침인지도 헷갈리게 하고 광우병 사태, 평택 미군기지 건설 반대,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운동, 무력도발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제주 해군 기지건설 반대, 정부 전복을 위한 광란적 극렬반대를 민중운동으로 둔갑시킨다. 북에 김일성은 7.27 휴전 협정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규정하고 위장 전술을 남발하고 있다.

남한에서 퍼준 달러로 원자탄, 핵무기. 미사일 등을 만들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떠들어대는 저들을 누가 옹호하느냐? 2012년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다. 언제 붕괴될지도 모르는 이때, 희희낙락하고만 있어야 되겠는가?

59주년째를 맞이하는 7.27 휴전 협정 일을 기억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기회를 만들자. 세계의 수도 워싱턴에 사시는 20만 동포 여러분! 조국의 “평화를 원한다면 리멤버 7.27” 현장으로 모이자. 한국에서는 “잊혀진 6.25". (Forgotten 6.25)미국에서는 "잊지 않는 7.27” (un forgotten 7.27) DC 한국참전 기념공원에서 간단한 행사와 28일 오전 11시, 필그림교회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되새기는 기념행사에 우리 모두 참여하기를 바란다.

한미애국총연합회 부총재 신동수